오랜만에 태풍이라는 단어, 그리고 그 느낌이 주는 서늘함과 폭풍우...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뒤에 남겨질 상처와 사건사고는 별로겠다. 10년 전에 내가 중고등학교 때에는 태풍이 여름에 자주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지역이 남쪽이었고, 바다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더욱이 태풍이 주는 느낌을 온 몸으로 상황으로 경험했던 것이다.
최근에 그런 태풍이 정말 줄어들었다. 이번 해에는 너무나 더웠고, 비도 많이 오질 않았다. 자연의 변화, 지구가 화가난 것일까?
내가 살아있는 지금은 괜찮아도 그 후에는 과연 인류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태어난 것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절망과 좌절이 되진 않을까?
뉴스를 보고 어려운 나라의 상황을 가끔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차라리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그런 고통과 상처는 경험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의 상처와 사건과 재난을 통해서 우리 사회는 변화되고 새로운 사회를 이끌어 왔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을 쉽게 잃어버리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다. 여유가 있고 누릴 수 있어도, 어떻게 나눠야할지 모르고 자신의 행복 추구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알고 싶지 않은 그들의 행복들도 너무 쉽게 뿌려지고 있다. 태풍을 보는 시선도 그럴 것이다.
이제 누군가는 그 시원함과 강력함을 응원하고 기대할 것이고, 실제 그 태풍의 영향으로 상처받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은 절망과 좌절을 게시할 것이다.
존재 자체에 대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그 결정은 신만 할 수 있을까?
나부터 나누고 함께 공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자연의 그런 것, 있는 그대로의 모습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순리라는 순응하는 삶이 더? 모르겠다 존재하고 나서 그 후는 그 존재가 믿는 가치와 의미를 따르는 것이 정답이겠다.
나는 오늘도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태풍만큼 강렬한 것도 아니고 내 마음의 뭔가 채워지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하면서 조금은 나아진 것일까 안도하면서 보내게 될 것 이다.
태풍처럼 그 중심은 평온하게, 그 영향력은 강력하게 살아가자 어차피 영원한 삶은 영원한 태풍은 없다.
지나고 나서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기를...
이번 솔릭도 그런 결과를 기대합니다!
My tickling story
소소한 일상과 내 삶의 기록을 위해,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
2018년 8월 21일 화요일
2018년 8월 19일 일요일
서로다른 대화 방법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신경이 쓰인다.
어릴 때에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대화의 의미도 몰랐다.
그때는 그냥 뱉어내는 것이다. 감정을 자기 중심적으로 목적지향적으로
상대를 고려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을 가진 자인가 정도일 뿐이다.
선생님, 상급자, 갑과의 대화들에서는 비굴하게 된다.
가족, 친구, 여인, 을과의 대화는 그 반대로 거만하고 이기적일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상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내가 그 반대로 상처 받기도 하는 것이다.
난 사실 상처를 그렇게 받는 것은 아닌것 같다. 아니 그냥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17년을 넘게 외지에 나와 혼자서 지내는 것에 이골이 난 나로서는 인간에 대한 큰 기대가 없다.
누구나 인간일 뿐이기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목적에 따라 그 가치와 태도는 가변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상황에 따라서 자기 중심적으로 대화를 할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비굴하게 굴 수도 있다.
되도록 비굴하지 않고, 자기 주관적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눈치와 상대와 논쟁하지 않기 위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싫어했다.
나에게 상처를 주면서 따끔하게 말하는 사람에 대해 그렇다고 애정을 가질 수도 없지만 내가 성장하고 자신의 얘길 숨김없이 얘기하면서 서로가 논쟁이 오가는 분위기는 모두를 위해서 의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교육을 받았고, 내 생각을 하기보다는 교과서중심, 권력자 중심, 대다수의 기준에 맞춰 내 생각을 버리는 과정이 길었다. 대학생활과 사회에 나와 경험을 하면서 내가 더 나다운 삶을 살고 더 다양한 소리가 우리 사회에에서 직장에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조금씩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기 됐다.
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대중 문화에서는 도특하고 자기만의 표현을 가진 자들이 성공하고 진부하고 뻔한 것들은 무시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와 조직에서는 그런 사람을 항상 선호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는 그 분위기의 신뢰가 바탕이 된다. 내 생각이 조금 이상하고 엉뚱해도 내가 만든 논리와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없다면 누가 그런 얘길하겠는가,, 어차피 말해도 안되라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정체하게 만든다.
가족과 연인과의 대화에도 똑같다고 본다. 격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도 좋지만 적정하게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하고 그래야 말해도 안되라는 가족과의 단순한 대화단절, 진심어린 대화 회피는 없어지지 않을까,,,
어릴 때에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대화의 의미도 몰랐다.
그때는 그냥 뱉어내는 것이다. 감정을 자기 중심적으로 목적지향적으로
상대를 고려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을 가진 자인가 정도일 뿐이다.
선생님, 상급자, 갑과의 대화들에서는 비굴하게 된다.
가족, 친구, 여인, 을과의 대화는 그 반대로 거만하고 이기적일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상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내가 그 반대로 상처 받기도 하는 것이다.
난 사실 상처를 그렇게 받는 것은 아닌것 같다. 아니 그냥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17년을 넘게 외지에 나와 혼자서 지내는 것에 이골이 난 나로서는 인간에 대한 큰 기대가 없다.
누구나 인간일 뿐이기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목적에 따라 그 가치와 태도는 가변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상황에 따라서 자기 중심적으로 대화를 할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비굴하게 굴 수도 있다.
되도록 비굴하지 않고, 자기 주관적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눈치와 상대와 논쟁하지 않기 위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싫어했다.
나에게 상처를 주면서 따끔하게 말하는 사람에 대해 그렇다고 애정을 가질 수도 없지만 내가 성장하고 자신의 얘길 숨김없이 얘기하면서 서로가 논쟁이 오가는 분위기는 모두를 위해서 의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교육을 받았고, 내 생각을 하기보다는 교과서중심, 권력자 중심, 대다수의 기준에 맞춰 내 생각을 버리는 과정이 길었다. 대학생활과 사회에 나와 경험을 하면서 내가 더 나다운 삶을 살고 더 다양한 소리가 우리 사회에에서 직장에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조금씩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기 됐다.
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대중 문화에서는 도특하고 자기만의 표현을 가진 자들이 성공하고 진부하고 뻔한 것들은 무시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와 조직에서는 그런 사람을 항상 선호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는 그 분위기의 신뢰가 바탕이 된다. 내 생각이 조금 이상하고 엉뚱해도 내가 만든 논리와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없다면 누가 그런 얘길하겠는가,, 어차피 말해도 안되라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정체하게 만든다.
가족과 연인과의 대화에도 똑같다고 본다. 격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도 좋지만 적정하게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하고 그래야 말해도 안되라는 가족과의 단순한 대화단절, 진심어린 대화 회피는 없어지지 않을까,,,
2018년 8월 6일 월요일
턴 링크 p9 업데이트
여름이 되면 자전거를 다시 정비하게 된다.
한때 자전거에 빠져서 여러 공구와 장비를 구매했고, 자전거 관련 책도 사보게 되었다.
그러다 겨울이 오고, 날이 추워지면 모든게 귀찮아지고 그냥 단순한 픽시를 타게 된다.
다시 여름이 왔고, 굼뜬 내 몸이 다시 움직임을 요구했다. 그간 불어난 몸의 무게 때문에라도 움직여야 한다. 비앙키 93년형 자전거를 타는 것이 가장 운동에 좋다.
최근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다.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일대를 돌면서 안전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한다.
공항에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문제에 대해서 계속 고민을 했다. 완전하게 자전거 투어를 생각한다면 자전거와 패니어 등 다양한 장비를 한방에 넣어가고 도착지에서도 다시 복귀하는 문제도 상당히 고민스러워진다.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일본에서 일정과 숙박을 고려해 이동할 때도 생각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쉽게 캐리어에 넣어갈 수 있는 자전거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했던 턴 링크 p9을 다시 정비해서 타기로 했다.
원래 간단한 마실과 이동용으로 가끔 타기도 하는 자전거다. 작년에 리어기어도 아답터를 달아서 기존에 있던 기어를 바꿨고, 핸들바 역시 새롭게 업데이트 해서 사용중이다.
작지만 견고하게 잘 나온 것 같다, 폴딩 자전거에 대한 로망은 항상 브롬톤, 몰튼, 바이크 플라이데이에 꽂혀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턴을 최대한 극대화 해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본다.
쓸떼없는 사치와 장비 욕심을 버리자. 비움과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인생의 숙제로 다짐하고 있어
더욱 더 기존것을 재생시키는 것에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어제는 자전거 일자바를 조금 더 수정해보려다 기어와 브레이크 케이블을 다 갈아야 해서 조금 고민중에 있다. 그리고 하나더 있는 흰둥이 턴 역시 조금 더 수정해야 한다.
2018년 8월 1일 수요일
너무 덥다 39도
이렇게 더운 날도 삶의 한 순간이라고 보는데
이 더위 속에서 가족의 삶을 위해 희생하고 있을 가장들과 어머니
쉴 수 없이 일을 해야 할 그들을 생각하면
내 자신이 부끄럽다
단순하게 무엇인가에 빠져서 심하게 땀흘리는 것이 쉽게만 보이는 순간도 있지만
그런 삶을 매일, 매순간 겪어야 하는 그들에게는
아주 죄송스런 생각이다.
어제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어릴 때 그를 봤을 때는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
그때는 정치를 알지 못했고, 그 시절의 언론과 여러 기득권이 만들어낸 편견이
나를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가 싸운 의미와 정의를 차차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전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정의롭게
발전하는 것에 큰 기여를 했던 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정치판에서 진짜 야당으로 성장해야하는 정의당을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그의 희생이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의 정치에 더 성숙함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드루킹? 뭔가 쓰레기같은 생각을 가진자의 어설프로 더러운 놀이에
노의원이 말려버렸다.
이재명의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을 보면서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는 것은
언론도 아니고 특정세력이 만든 찌라시도 아닌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주관이라고 본다.
그래서 더욱이 우리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교육의 필요성이 중요하다.
문화예술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정치를 어떻게 느끼고 참여하고
우리나라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할지...
자신들의 정당과 조직과 이익을 위해서 보다는
진짜 다음 세대와 올바른 우리 사회의 성장을 위한 노력은
누구나 환경과 조직과 커뮤니티의 소속원으로서 자신들의 이익과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가장 성숙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그 가치들이 정리되고 순차적으로 존중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이 더위 속에서 가족의 삶을 위해 희생하고 있을 가장들과 어머니
쉴 수 없이 일을 해야 할 그들을 생각하면
내 자신이 부끄럽다
단순하게 무엇인가에 빠져서 심하게 땀흘리는 것이 쉽게만 보이는 순간도 있지만
그런 삶을 매일, 매순간 겪어야 하는 그들에게는
아주 죄송스런 생각이다.
어제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어릴 때 그를 봤을 때는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
그때는 정치를 알지 못했고, 그 시절의 언론과 여러 기득권이 만들어낸 편견이
나를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가 싸운 의미와 정의를 차차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전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정의롭게
발전하는 것에 큰 기여를 했던 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정치판에서 진짜 야당으로 성장해야하는 정의당을 위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그의 희생이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의 정치에 더 성숙함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드루킹? 뭔가 쓰레기같은 생각을 가진자의 어설프로 더러운 놀이에
노의원이 말려버렸다.
이재명의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을 보면서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는 것은
언론도 아니고 특정세력이 만든 찌라시도 아닌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주관이라고 본다.
그래서 더욱이 우리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교육의 필요성이 중요하다.
문화예술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정치를 어떻게 느끼고 참여하고
우리나라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할지...
자신들의 정당과 조직과 이익을 위해서 보다는
진짜 다음 세대와 올바른 우리 사회의 성장을 위한 노력은
누구나 환경과 조직과 커뮤니티의 소속원으로서 자신들의 이익과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가장 성숙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그 가치들이 정리되고 순차적으로 존중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2018년 7월 7일 토요일
패션에 대해
남자로 살아가는 것이 패션과 무슨 상관일까?
라는 생각을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생각했다.
홍상수 감독의 거죽이라는 것도 좋다.
인간 본성과 신체적 아름다움이 중요하지 거죽에 해당하는 옷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해도 좋다.
벗겨보면 아름다운 몸을 결국 인간은 남성 여성 상관없이 다 좋아한다.
그러니까 다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는가?
건강을 위해서 라는 말로 그 노골적인 욕망을 가리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에 대해 그 완정성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지 않은가?
거죽에 해당하는 패션은 부족한 몸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아니면 자신의 경제적 가치를 단박에 인식시키는 도구, 내 연봉, 내 재산의 태그로서 활용된다.
아름다운 사람은 전통시장 몸빼도 아름답게 소화시키고 무엇을 걸쳐도 멋이 나온다.
그게 진리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몸매관리가 우선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그런 생각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사회활동을 통해 얻게되는 자연스런 깨우침...
서울대를 다니다가 서울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사람
명품을 살 수 있는 재산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원짜리 패션을 입는 것과
능력이 없어서 그냥 그런 삶을 사는 것... 우리는 극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그럼에도 자신의 가치로 자신의 멋과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알찬 소비를 통해 나름의 패션과 멋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자신의 패션을 단일화 하는 것이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다가... 점점 쓸때없는 생각과 고민을 하는 것보다는 단순한 멋과 그 가치로 남은 삶을 패션보다는 더 다른 가치에 몰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도 나름의 간단한 패션아이템과 패션을 완성하기로 아니 내 수준에서 맞는 간단하고 고민없는 패션 가치를 정립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단색톤 그중에서 그레이, 카키, 블랙, 청바지
더 단순화 하면 차콜그레이(물빠지 블랙) 청바지
더 쉽게 스티브잡스의 패션에서 조금 변형한 수준이 되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평범 사람의 모습, 너무 잘 생긴 모델과 배우들도 이런 스타일을 입은 모습이 많지만 평범한 사람의 이미지를 찾아서 올린다. 그냥 이런 심플함을 선택하기로...
유니클로보다는 H&M이 더 스타일이 좋다는 것도 알았다.
라는 생각을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생각했다.
홍상수 감독의 거죽이라는 것도 좋다.
인간 본성과 신체적 아름다움이 중요하지 거죽에 해당하는 옷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해도 좋다.
벗겨보면 아름다운 몸을 결국 인간은 남성 여성 상관없이 다 좋아한다.
그러니까 다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는가?
건강을 위해서 라는 말로 그 노골적인 욕망을 가리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에 대해 그 완정성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지 않은가?
거죽에 해당하는 패션은 부족한 몸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아니면 자신의 경제적 가치를 단박에 인식시키는 도구, 내 연봉, 내 재산의 태그로서 활용된다.
아름다운 사람은 전통시장 몸빼도 아름답게 소화시키고 무엇을 걸쳐도 멋이 나온다.
그게 진리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몸매관리가 우선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그런 생각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사회활동을 통해 얻게되는 자연스런 깨우침...
서울대를 다니다가 서울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사람
명품을 살 수 있는 재산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원짜리 패션을 입는 것과
능력이 없어서 그냥 그런 삶을 사는 것... 우리는 극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그럼에도 자신의 가치로 자신의 멋과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알찬 소비를 통해 나름의 패션과 멋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자신의 패션을 단일화 하는 것이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다가... 점점 쓸때없는 생각과 고민을 하는 것보다는 단순한 멋과 그 가치로 남은 삶을 패션보다는 더 다른 가치에 몰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도 나름의 간단한 패션아이템과 패션을 완성하기로 아니 내 수준에서 맞는 간단하고 고민없는 패션 가치를 정립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단색톤 그중에서 그레이, 카키, 블랙, 청바지
더 단순화 하면 차콜그레이(물빠지 블랙) 청바지
더 쉽게 스티브잡스의 패션에서 조금 변형한 수준이 되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평범 사람의 모습, 너무 잘 생긴 모델과 배우들도 이런 스타일을 입은 모습이 많지만 평범한 사람의 이미지를 찾아서 올린다. 그냥 이런 심플함을 선택하기로...
유니클로보다는 H&M이 더 스타일이 좋다는 것도 알았다.
2018년 7월 4일 수요일
학생들의 꿈
요즘 학생들의 강의를 할때가 있다.
학생들의 성향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학생이 있고,
전혀 없이 무기력하고 귀찮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성향에 가족들과 친구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궁금하다.
적극적인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강사로서 진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런만큼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준 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그반대의 경우에 학생들에게는 너무 힘이 빠진다.
학생들 만큼 부모님의 성향도 나뉜다.
자신의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고
학생들의 꿈을 방치하고 아무런 투자와 응원이 없는 사람들...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우리사회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고
부모의 능력과 자신의 환경을 탓할 수밖에 없다. 철이든 학생은 너무 이르게 삶을 자포자기할 수도...
중학교 정도의 학생들은 이제 스스로 꿈을 위해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도전하고 쟁취하기 위한 코치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골에서 부유하지 않은 부모님의 환경에서 자란 나는 책을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환상을 가진 것이 있다. 하지만 뭔가 하고 싶어도 뭘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기만 했다.
그 시절에는 되고 싶은 꿈을 위한 정보를 접근할 스마트폰이 없었고, 인터넷이 이었지만 제대로된
인터넷 교육이 안돼 있어 검색과 자료찾기에 대한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다.
친구들과 컴퓨터를 한다는 것은 곧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때에도 서울과 부모의 지식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더 많은 기회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뒤늦게 나는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야 뭔가를 찾기 위해 거칠 수 있는 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기회를 더 일찍 얻지 못한 것이 항상 후회된다. 그렇지만 부모님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고 인터넷 검색은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검색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기 보다는
유흥, 웹툰, 게임, 연예인을 위한 놀이로만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
부모환경이 좋은 어느 집안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부모가 모든 경제적 수단과 인맥을 활용해 아이들의 스펙을 올리려고 하는 것을 봤다. 부모도 강압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왜 그런 여건을 통해 너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할지 지속적으로 자극을 한다.
자연스럽게 그런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과 선공의 사다리를 더 높이 오르게 된다.
이런 과정을 모르는 무지렁이 소시민들은 하루하루가 힘겹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집안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밥벌이는 되는 인간들은
단순하게 사는 그런 소시민이 제일 부럽다는 헛소리를
가끔 듣는다. 아니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캐릭터로 그런 인간들이 나온다. 자신을 반항아로 혁명가로 칭하면서
무지렁이 소시민이 진정한 인생을 산다고 떠벌리는 경우를 본다.
그런 인식도 어느정도의 문화적 여건과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여건 때문이면서...
나도 그런 인간일 되기도 한다 경계하고 경계해야 한다. 어른들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 아이들 최소한의 청소년들에게는 기회가 될 때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으로 조언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
학생들의 성향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학생이 있고,
전혀 없이 무기력하고 귀찮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성향에 가족들과 친구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궁금하다.
적극적인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강사로서 진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런만큼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준 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그반대의 경우에 학생들에게는 너무 힘이 빠진다.
학생들 만큼 부모님의 성향도 나뉜다.
자신의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고
학생들의 꿈을 방치하고 아무런 투자와 응원이 없는 사람들...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우리사회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고
부모의 능력과 자신의 환경을 탓할 수밖에 없다. 철이든 학생은 너무 이르게 삶을 자포자기할 수도...
중학교 정도의 학생들은 이제 스스로 꿈을 위해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도전하고 쟁취하기 위한 코치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골에서 부유하지 않은 부모님의 환경에서 자란 나는 책을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환상을 가진 것이 있다. 하지만 뭔가 하고 싶어도 뭘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기만 했다.
그 시절에는 되고 싶은 꿈을 위한 정보를 접근할 스마트폰이 없었고, 인터넷이 이었지만 제대로된
인터넷 교육이 안돼 있어 검색과 자료찾기에 대한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다.
친구들과 컴퓨터를 한다는 것은 곧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때에도 서울과 부모의 지식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더 많은 기회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뒤늦게 나는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야 뭔가를 찾기 위해 거칠 수 있는 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기회를 더 일찍 얻지 못한 것이 항상 후회된다. 그렇지만 부모님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고 인터넷 검색은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검색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기 보다는
유흥, 웹툰, 게임, 연예인을 위한 놀이로만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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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환경이 좋은 어느 집안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부모가 모든 경제적 수단과 인맥을 활용해 아이들의 스펙을 올리려고 하는 것을 봤다. 부모도 강압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왜 그런 여건을 통해 너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할지 지속적으로 자극을 한다.
자연스럽게 그런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과 선공의 사다리를 더 높이 오르게 된다.
이런 과정을 모르는 무지렁이 소시민들은 하루하루가 힘겹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집안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밥벌이는 되는 인간들은
단순하게 사는 그런 소시민이 제일 부럽다는 헛소리를
가끔 듣는다. 아니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캐릭터로 그런 인간들이 나온다. 자신을 반항아로 혁명가로 칭하면서
무지렁이 소시민이 진정한 인생을 산다고 떠벌리는 경우를 본다.
그런 인식도 어느정도의 문화적 여건과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여건 때문이면서...
나도 그런 인간일 되기도 한다 경계하고 경계해야 한다. 어른들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 아이들 최소한의 청소년들에게는 기회가 될 때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으로 조언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
2018년 7월 1일 일요일
캘리포니케이션 찰스 부코스키
넷플릭스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시간이 날때 언제고 원하는 드라마와 미드, 영화, 다큐를 마음 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만큼 한번에 몰아보는 여파가 크기도 하고, 일상적인 드라마의 연속성을 넘어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이다.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볼 수 있을 만큼 가족들과 오픈되어 있고, 섹스가 진짜 무엇인지 서로가 존중하고 욕마에 따라 인생을 허비하고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상대를 위해하고 강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얘기해 볼 수 있다.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10대의 섹스문제가 나온다. 쉬쉬하지 않고 올바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 본다. 어쨌든 캘리포니케이션을 보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욕망과 사랑의 구분도 생각해본다. 몸이 썩인다고 진짜 사랑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에 나오는 헨리 치나스키라는 캐릭터가 행크의 캐릭터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찰스 부코스키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이 가기전에 읽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케이션 Californication의 뜻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미국의 주(州)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의미하는 포니케이션(Fornication)의 합성어. 1966년 5월 6일자 타임지 통권 87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즉 캘리포니아의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나타낸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앨범이름으로 알려진 게 더 많다. 해당 앨범이 가장 많은 앨범판매고를 올렸기에 레드핫칠리페퍼스는 이 미드가 나올 때 소송도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들이 만든 용어가 아니니 막을 수가 없었다고 본다.
요즘 아틀란타와 레이 도노반, 캘리포니케이션에 빠져있다.
이중에서 제일 괜찮은 것을 나의 주관적 취향에 따라 고른다면 아틀란타가 될 것이다.
일반적인 대중성을 고려해서 고른다면 레이 도노반이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작품은 캘리포니케이션이다.
엑스파일의 멋쟁이 FBI요원이었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능청스럽운 플레이보 작가 행크를 연기했다. 처음에는 심각한 이미지의 그가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어색하기도 했는데 정말 이 역할이 딱 맞는 느낌이다.
그는 엑스파일을 찍고 나서는 TV쇼는 하지않을 결심을 했는데 2007년에 이 스토리의 딸을 향한 아빠의 캐릭터에 반했다고 한다.
David Duchovny didn't want to work on television anymore. Exhausted after his experience on The X Files (1993), he said he agreed to this show because he liked the relationship between his character (Hank Moody) and Becca, played by Madeleine Martin.
뉴욕에서 카렌과 결혼해 베카를 낳아 기르던 행크는 자신의 소설을 헐리우드에서 영화하 하면서 LA로 오게된다. 가족들은 뉴욕을 좋아했지만 그가 LA로 온 후에 가족들과 멀어지고 자신의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제도권적인 결혼은 하지 않은 카렌과는 헤어지고(서양개념에선 정식 남편이 아닌 엑스의 개념, 그렇지만 가끔 함께 동거도 하는 친구, 행크는 자신의 분방함으로 카렌이 멀어진 것을 알면서 카렌을 진정한 자신의 여자로 생각한다.)
여성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없고 조금 불쾌할 수도 있다. 홍상수 영화를 보는 느낌? 다들 행크의 캐릭터에 반하고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이유는 신비롭지만, 행크는 여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의 욕망을 능청스럽게 풀어놓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본성적으로 여성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에피스드 중간중간 나온다. 자신을 이용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간 여성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 그리고 말빨도 좋아서 안넘어갈 수가 없다.
전업작가로 영화화된 작품도 있지만 그게 끝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흩어진 가족을 하나로 뭉쳐서 뉴욕으로 돌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미드이다.
그렇지만 그의 삶과 미드 속 분위기는 자유분방 그자체다. 상당히 수위가 높다. 처음에는 뭐 이런걸 어떻게 방송을 했을까? 역시나 미쿡이다. 했지만 어느정도 연령이 있다면 성적인 장면이 그렇게 천박하게 보이지 않고 하나의 삶, 우리의 자연스런 생활, 일반적인 식욕과 같은 욕구로 보여진다. 그게 능력이다. 출연한 여배우와 남자들도 수위높은 노출이 있지만 그것이 천박하지 않다.
하루키 소설의 성적인 묘사와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자신의 엑스 카렌과도 함께 자기도 하지만 서로가 상대의 남자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여긴다. 성적인 부분에 너무 목메여서 진짜 욕망과 삶의 순수한 가족의 의미, 여성의 의미를 혼돈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한다. 20대 남성과 여성들은 자신들의 몸매와 외모에 신경을 쓰고 어떻게든 그런 외형에 따라 이성을 매혹시키고, 또한 서로가 그 외형에 하여 관계가 형성된다. 하지만 삶이 섹스토이와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외형보다는 소울메이트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긴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를 만들어 가는 찾아가는 것이다. 서양의 그런 분위기와 사회적인 인식을 나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과연 얼마나 서로의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고 있을지, 그리고 그런 행복이 없다는 다른 삶을 추구할 용기가 있을지 여러모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여성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없고 조금 불쾌할 수도 있다. 홍상수 영화를 보는 느낌? 다들 행크의 캐릭터에 반하고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이유는 신비롭지만, 행크는 여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의 욕망을 능청스럽게 풀어놓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본성적으로 여성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에피스드 중간중간 나온다. 자신을 이용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간 여성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 그리고 말빨도 좋아서 안넘어갈 수가 없다.
전업작가로 영화화된 작품도 있지만 그게 끝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흩어진 가족을 하나로 뭉쳐서 뉴욕으로 돌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미드이다.
그렇지만 그의 삶과 미드 속 분위기는 자유분방 그자체다. 상당히 수위가 높다. 처음에는 뭐 이런걸 어떻게 방송을 했을까? 역시나 미쿡이다. 했지만 어느정도 연령이 있다면 성적인 장면이 그렇게 천박하게 보이지 않고 하나의 삶, 우리의 자연스런 생활, 일반적인 식욕과 같은 욕구로 보여진다. 그게 능력이다. 출연한 여배우와 남자들도 수위높은 노출이 있지만 그것이 천박하지 않다.
하루키 소설의 성적인 묘사와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자신의 엑스 카렌과도 함께 자기도 하지만 서로가 상대의 남자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여긴다. 성적인 부분에 너무 목메여서 진짜 욕망과 삶의 순수한 가족의 의미, 여성의 의미를 혼돈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한다. 20대 남성과 여성들은 자신들의 몸매와 외모에 신경을 쓰고 어떻게든 그런 외형에 따라 이성을 매혹시키고, 또한 서로가 그 외형에 하여 관계가 형성된다. 하지만 삶이 섹스토이와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외형보다는 소울메이트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긴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를 만들어 가는 찾아가는 것이다. 서양의 그런 분위기와 사회적인 인식을 나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과연 얼마나 서로의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고 있을지, 그리고 그런 행복이 없다는 다른 삶을 추구할 용기가 있을지 여러모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이다.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볼 수 있을 만큼 가족들과 오픈되어 있고, 섹스가 진짜 무엇인지 서로가 존중하고 욕마에 따라 인생을 허비하고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상대를 위해하고 강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얘기해 볼 수 있다.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10대의 섹스문제가 나온다. 쉬쉬하지 않고 올바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 본다. 어쨌든 캘리포니케이션을 보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욕망과 사랑의 구분도 생각해본다. 몸이 썩인다고 진짜 사랑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에 나오는 헨리 치나스키라는 캐릭터가 행크의 캐릭터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찰스 부코스키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이 가기전에 읽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케이션 Californication의 뜻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미국의 주(州)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의미하는 포니케이션(Fornication)의 합성어. 1966년 5월 6일자 타임지 통권 87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즉 캘리포니아의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나타낸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앨범이름으로 알려진 게 더 많다. 해당 앨범이 가장 많은 앨범판매고를 올렸기에 레드핫칠리페퍼스는 이 미드가 나올 때 소송도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들이 만든 용어가 아니니 막을 수가 없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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