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7일 목요일

선거가 한창이다, 그들만의 리그

진심으로 선거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대선에서는 그런 마음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와 후보에 대해 알고있을까? 나름 나는 지역에서 이래저래 일을 하다보니 지방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고 있고, 선거에 나온 후보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남자들, 특히나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와 다시 직장으로 나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지역의 일꾼을 제대로 알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지방선거도 정당의 논리로 경선이 이뤄지고, 그 경선이되면 요즘 같은 경우에는 당색을 보고 바로 누가될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되었다. 
특정당을 옹호하지도 정치를 잘 알지도 못하지만, 정치인들의 모습과 정당의 모습이 한심스럽다. 여당과 야당이 합리적인 수준의 견제와 경쟁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한심한 야당들의 모습에서 앞으로 10년 정도까진 그런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 

어쨌든 오늘도 모 후보의 스캔들로 인터넷이 뜨겁다. 공지영작가도 여성으로서 작가로서의 신념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깍아낼 수 있는 글을 페북에 올렸다. 

주기자는 자신이 정답을 알고있고 그 당사자인데 과연 그는 기자로서 어떤 신념을 가졌길래 그 사실에 대해서 진실을 알리지 않는 걸까? 

이번 문대통령을 만들어낸 정신으로 자신들의 정의를 당당하게 공개하고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야할 기자들이 줄서기에 바빠서 진실을 대중에게 숨기는 것 같다. 
무지한 대중은 또 자신들의 논리로 진실과 거짓에 줄서기를 하고 있다. 

jtbc는 진실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사실보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위축된 모습이 보인다. 진짜 영웅은 없다.

정치를 위해서 살아남으려는 하찮은 생존자들만 보인다.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진실과 정의를 생각하지 않는다.

영웅은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진실을 위해서 내 치부도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어 그 사례를 통해 더 투명하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우리 후손과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된 영웅이 지방선거에서 살아남아 주길 바란다. 
그리고 꼼꼼하게 당색보다는 정책을 보고 제대로된 후보를 뽑아주고, 제대로 못할 때에는 듬에 심판할 수 있는 성숙된 시민들이 되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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