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태풍이라는 단어, 그리고 그 느낌이 주는 서늘함과 폭풍우...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뒤에 남겨질 상처와 사건사고는 별로겠다. 10년 전에 내가 중고등학교 때에는 태풍이 여름에 자주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지역이 남쪽이었고, 바다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더욱이 태풍이 주는 느낌을 온 몸으로 상황으로 경험했던 것이다.
최근에 그런 태풍이 정말 줄어들었다. 이번 해에는 너무나 더웠고, 비도 많이 오질 않았다. 자연의 변화, 지구가 화가난 것일까?
내가 살아있는 지금은 괜찮아도 그 후에는 과연 인류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까? 태어난 것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절망과 좌절이 되진 않을까?
뉴스를 보고 어려운 나라의 상황을 가끔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차라리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그런 고통과 상처는 경험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의 상처와 사건과 재난을 통해서 우리 사회는 변화되고 새로운 사회를 이끌어 왔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을 쉽게 잃어버리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 있다. 여유가 있고 누릴 수 있어도, 어떻게 나눠야할지 모르고 자신의 행복 추구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알고 싶지 않은 그들의 행복들도 너무 쉽게 뿌려지고 있다. 태풍을 보는 시선도 그럴 것이다.
이제 누군가는 그 시원함과 강력함을 응원하고 기대할 것이고, 실제 그 태풍의 영향으로 상처받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은 절망과 좌절을 게시할 것이다.
존재 자체에 대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그 결정은 신만 할 수 있을까?
나부터 나누고 함께 공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자연의 그런 것, 있는 그대로의 모습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순리라는 순응하는 삶이 더? 모르겠다 존재하고 나서 그 후는 그 존재가 믿는 가치와 의미를 따르는 것이 정답이겠다.
나는 오늘도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태풍만큼 강렬한 것도 아니고 내 마음의 뭔가 채워지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하면서 조금은 나아진 것일까 안도하면서 보내게 될 것 이다.
태풍처럼 그 중심은 평온하게, 그 영향력은 강력하게 살아가자 어차피 영원한 삶은 영원한 태풍은 없다.
지나고 나서 도움이 되는 존재로 남기를...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신경이 쓰인다.
어릴 때에는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대화의 의미도 몰랐다.
그때는 그냥 뱉어내는 것이다. 감정을 자기 중심적으로 목적지향적으로
상대를 고려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을 가진 자인가 정도일 뿐이다.
선생님, 상급자, 갑과의 대화들에서는 비굴하게 된다.
가족, 친구, 여인, 을과의 대화는 그 반대로 거만하고 이기적일 수 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상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내가 그 반대로 상처 받기도 하는 것이다.
난 사실 상처를 그렇게 받는 것은 아닌것 같다. 아니 그냥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17년을 넘게 외지에 나와 혼자서 지내는 것에 이골이 난 나로서는 인간에 대한 큰 기대가 없다.
누구나 인간일 뿐이기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목적에 따라 그 가치와 태도는 가변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상황에 따라서 자기 중심적으로 대화를 할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비굴하게 굴 수도 있다.
되도록 비굴하지 않고, 자기 주관적인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눈치와 상대와 논쟁하지 않기 위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더 싫어했다.
나에게 상처를 주면서 따끔하게 말하는 사람에 대해 그렇다고 애정을 가질 수도 없지만 내가 성장하고 자신의 얘길 숨김없이 얘기하면서 서로가 논쟁이 오가는 분위기는 모두를 위해서 의미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교육을 받았고, 내 생각을 하기보다는 교과서중심, 권력자 중심, 대다수의 기준에 맞춰 내 생각을 버리는 과정이 길었다. 대학생활과 사회에 나와 경험을 하면서 내가 더 나다운 삶을 살고 더 다양한 소리가 우리 사회에에서 직장에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조금씩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기 됐다.
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대중 문화에서는 도특하고 자기만의 표현을 가진 자들이 성공하고 진부하고 뻔한 것들은 무시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와 조직에서는 그런 사람을 항상 선호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는 그 분위기의 신뢰가 바탕이 된다. 내 생각이 조금 이상하고 엉뚱해도 내가 만든 논리와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없다면 누가 그런 얘길하겠는가,, 어차피 말해도 안되라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를 정체하게 만든다.
가족과 연인과의 대화에도 똑같다고 본다. 격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도 좋지만 적정하게 자신의 생각과 주관을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하고 그래야 말해도 안되라는 가족과의 단순한 대화단절, 진심어린 대화 회피는 없어지지 않을까,,,
홍상수 감독의 거죽이라는 것도 좋다.
인간 본성과 신체적 아름다움이 중요하지 거죽에 해당하는 옷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해도 좋다.
벗겨보면 아름다운 몸을 결국 인간은 남성 여성 상관없이 다 좋아한다.
그러니까 다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는가?
건강을 위해서 라는 말로 그 노골적인 욕망을 가리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에 대해 그 완정성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지 않은가?
거죽에 해당하는 패션은 부족한 몸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아니면 자신의 경제적 가치를 단박에 인식시키는 도구, 내 연봉, 내 재산의 태그로서 활용된다.
아름다운 사람은 전통시장 몸빼도 아름답게 소화시키고 무엇을 걸쳐도 멋이 나온다.
그게 진리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몸매관리가 우선이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그런 생각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사회활동을 통해 얻게되는 자연스런 깨우침...
서울대를 다니다가 서울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사람
명품을 살 수 있는 재산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원짜리 패션을 입는 것과
능력이 없어서 그냥 그런 삶을 사는 것... 우리는 극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그럼에도 자신의 가치로 자신의 멋과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알찬 소비를 통해 나름의 패션과 멋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스티브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트레이드마크처럼 자신의 패션을 단일화 하는 것이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다가... 점점 쓸때없는 생각과 고민을 하는 것보다는 단순한 멋과 그 가치로 남은 삶을 패션보다는 더 다른 가치에 몰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도 나름의 간단한 패션아이템과 패션을 완성하기로 아니 내 수준에서 맞는 간단하고 고민없는 패션 가치를 정립하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단색톤 그중에서 그레이, 카키, 블랙, 청바지
더 단순화 하면 차콜그레이(물빠지 블랙) 청바지
더 쉽게 스티브잡스의 패션에서 조금 변형한 수준이 되겠다.
인터넷에서 찾은 평범 사람의 모습, 너무 잘 생긴 모델과 배우들도 이런 스타일을 입은 모습이 많지만 평범한 사람의 이미지를 찾아서 올린다. 그냥 이런 심플함을 선택하기로...
요즘 학생들의 강의를 할때가 있다.
학생들의 성향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학생이 있고,
전혀 없이 무기력하고 귀찮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성향에 가족들과 친구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궁금하다.
적극적인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강사로서 진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런만큼 학생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준 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그반대의 경우에 학생들에게는 너무 힘이 빠진다.
학생들 만큼 부모님의 성향도 나뉜다.
자신의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고
학생들의 꿈을 방치하고 아무런 투자와 응원이 없는 사람들...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우리사회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고
부모의 능력과 자신의 환경을 탓할 수밖에 없다. 철이든 학생은 너무 이르게 삶을 자포자기할 수도...
중학교 정도의 학생들은 이제 스스로 꿈을 위해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도전하고 쟁취하기 위한 코치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골에서 부유하지 않은 부모님의 환경에서 자란 나는 책을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환상을 가진 것이 있다. 하지만 뭔가 하고 싶어도 뭘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기만 했다.
그 시절에는 되고 싶은 꿈을 위한 정보를 접근할 스마트폰이 없었고, 인터넷이 이었지만 제대로된
인터넷 교육이 안돼 있어 검색과 자료찾기에 대한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다.
친구들과 컴퓨터를 한다는 것은 곧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때에도 서울과 부모의 지식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더 많은 기회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뒤늦게 나는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야 뭔가를 찾기 위해 거칠 수 있는 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기회를 더 일찍 얻지 못한 것이 항상 후회된다. 그렇지만 부모님을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고 인터넷 검색은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검색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기 보다는
유흥, 웹툰, 게임, 연예인을 위한 놀이로만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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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환경이 좋은 어느 집안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부모가 모든 경제적 수단과 인맥을 활용해 아이들의 스펙을 올리려고 하는 것을 봤다. 부모도 강압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왜 그런 여건을 통해 너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할지 지속적으로 자극을 한다.
자연스럽게 그런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과 선공의 사다리를 더 높이 오르게 된다.
이런 과정을 모르는 무지렁이 소시민들은 하루하루가 힘겹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집안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밥벌이는 되는 인간들은
단순하게 사는 그런 소시민이 제일 부럽다는 헛소리를
가끔 듣는다. 아니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캐릭터로 그런 인간들이 나온다. 자신을 반항아로 혁명가로 칭하면서
무지렁이 소시민이 진정한 인생을 산다고 떠벌리는 경우를 본다.
그런 인식도 어느정도의 문화적 여건과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여건 때문이면서...
나도 그런 인간일 되기도 한다 경계하고 경계해야 한다. 어른들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 아이들 최소한의 청소년들에게는 기회가 될 때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으로 조언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
넷플릭스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시간이 날때 언제고 원하는 드라마와 미드, 영화, 다큐를 마음 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만큼 한번에 몰아보는 여파가 크기도 하고, 일상적인 드라마의 연속성을 넘어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다.
요즘 아틀란타와 레이 도노반, 캘리포니케이션에 빠져있다.
이중에서 제일 괜찮은 것을 나의 주관적 취향에 따라 고른다면 아틀란타가 될 것이다.
일반적인 대중성을 고려해서 고른다면 레이 도노반이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작품은 캘리포니케이션이다.
엑스파일의 멋쟁이 FBI요원이었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능청스럽운 플레이보 작가 행크를 연기했다. 처음에는 심각한 이미지의 그가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어색하기도 했는데 정말 이 역할이 딱 맞는 느낌이다.
그는 엑스파일을 찍고 나서는 TV쇼는 하지않을 결심을 했는데 2007년에 이 스토리의 딸을 향한 아빠의 캐릭터에 반했다고 한다.
David Duchovny didn't want to work on television anymore. Exhausted after his experience on The X Files (1993), he said he agreed to this show because he liked the relationship between his character (Hank Moody) and Becca, played by Madeleine Martin.
뉴욕에서 카렌과 결혼해 베카를 낳아 기르던 행크는 자신의 소설을 헐리우드에서 영화하 하면서 LA로 오게된다. 가족들은 뉴욕을 좋아했지만 그가 LA로 온 후에 가족들과 멀어지고 자신의 자유분방한 행동으로 제도권적인 결혼은 하지 않은 카렌과는 헤어지고(서양개념에선 정식 남편이 아닌 엑스의 개념, 그렇지만 가끔 함께 동거도 하는 친구, 행크는 자신의 분방함으로 카렌이 멀어진 것을 알면서 카렌을 진정한 자신의 여자로 생각한다.)
여성의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없고 조금 불쾌할 수도 있다. 홍상수 영화를 보는 느낌? 다들 행크의 캐릭터에 반하고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이유는 신비롭지만, 행크는 여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의 욕망을 능청스럽게 풀어놓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본성적으로 여성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에피스드 중간중간 나온다. 자신을 이용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간 여성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 그리고 말빨도 좋아서 안넘어갈 수가 없다.
전업작가로 영화화된 작품도 있지만 그게 끝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흩어진 가족을 하나로 뭉쳐서 뉴욕으로 돌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미드이다.
그렇지만 그의 삶과 미드 속 분위기는 자유분방 그자체다. 상당히 수위가 높다. 처음에는 뭐 이런걸 어떻게 방송을 했을까? 역시나 미쿡이다. 했지만 어느정도 연령이 있다면 성적인 장면이 그렇게 천박하게 보이지 않고 하나의 삶, 우리의 자연스런 생활, 일반적인 식욕과 같은 욕구로 보여진다. 그게 능력이다. 출연한 여배우와 남자들도 수위높은 노출이 있지만 그것이 천박하지 않다.
하루키 소설의 성적인 묘사와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자신의 엑스 카렌과도 함께 자기도 하지만 서로가 상대의 남자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여긴다. 성적인 부분에 너무 목메여서 진짜 욕망과 삶의 순수한 가족의 의미, 여성의 의미를 혼돈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한다. 20대 남성과 여성들은 자신들의 몸매와 외모에 신경을 쓰고 어떻게든 그런 외형에 따라 이성을 매혹시키고, 또한 서로가 그 외형에 하여 관계가 형성된다. 하지만 삶이 섹스토이와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외형보다는 소울메이트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긴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가를 만들어 가는 찾아가는 것이다. 서양의 그런 분위기와 사회적인 인식을 나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과연 얼마나 서로의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고 있을지, 그리고 그런 행복이 없다는 다른 삶을 추구할 용기가 있을지 여러모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엄청 무거운 것도 아니다. 참 매력적인 작품이다.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볼 수 있을 만큼 가족들과 오픈되어 있고, 섹스가 진짜 무엇인지 서로가 존중하고 욕마에 따라 인생을 허비하고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상대를 위해하고 강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얘기해 볼 수 있다. 미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10대의 섹스문제가 나온다. 쉬쉬하지 않고 올바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 본다.
어쨌든 캘리포니케이션을 보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욕망과 사랑의 구분도 생각해본다. 몸이 썩인다고 진짜 사랑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에 나오는 헨리 치나스키라는 캐릭터가 행크의 캐릭터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찰스 부코스키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이 가기전에 읽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케이션 Californication의 뜻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미국의 주(州)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의미하는 포니케이션(Fornication)의 합성어. 1966년 5월 6일자 타임지 통권 87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즉 캘리포니아의 성적으로 부도덕함을 나타낸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앨범이름으로 알려진 게 더 많다. 해당 앨범이 가장 많은 앨범판매고를 올렸기에 레드핫칠리페퍼스는 이 미드가 나올 때 소송도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들이 만든 용어가 아니니 막을 수가 없었다고 본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관계를 정리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한 것도 사실이다.
어릴 때에는 친구들과 또래사이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는 것이 당연한 때였다.
사회초년시기에는 어른들과 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 애쓴다.
어느 정도 사회의 때를 뭍혀가면서 관계라는 것에 무감각해진다.
군대시절 알게된 동기가 있다. 사회에 나와서도 근처에 살아 더 친해졌다.
나이는 한살 많지만 그래도 편하게 서로의 속내를 이야기 했다.
나는 나름의 시니컬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 생각을 돌려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 동기는 애민한 사람이었다. 사회에서도 아직 상처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만큼.
대학원 생활에서도 상처를 받았다. 힘겹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런 동기에게 내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그 친구의 장점을 경제적 활동과 연계해 주기위해서도 노력했다.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 사람을 소개해줬고, 내가 기회가 있고 내게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는 얘길 들을 때 동기를 먼저 떠올렸다.
그런 과정에서 그친구가 상처받을 일도 생겼을 것이고, 내가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준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 의도와 신뢰를 더 크게 생각했고 나름의 기회를 더 많이 가져다 줬다고 본다.
그런 사람이 최근에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연락을 하면서 내 연락을 피했다. 내가 그 친구에게 어떤 상처를 준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은 내게 어떤 미안함이 있어서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 친구를 믿고 있고,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몇번의 연락에도 답이 없던 사람이 내가 소개시켜 줘서 알게된 지인에게는 연락을 했다.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도 내가 기회를 가지고 함께 해보자는 것으로 시작했던 사람이다. 그런 기회가 나로 인해 시작된 것을 나는 내세우기도 싫고 그저 다양한 기회의 한 부분을 그 친구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그친구는 내가 만들어준 기회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행스럽게도 고향에서 안정적인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스럽다. 그렇지만 씁씁함이 남는다. 내가 한 인간에게 상처를 받을 만큼 감수성이 애민하지도 않다.
그렇지만 내가 그 사람을 신뢰하고 믿고 생각했던 만큼 그 사람이 내게 가진 생각이 그정도 였나를 생각하면, 씁쓸하다. 나는 좋은 소식을 듣고 한번 연락을 했지만 답이 없다.
이제는 그 사람의 한계를 그리고 내 영역에서 어울릴 수 없는 사람으로 그리고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자신의 영역을 찾아가는 사람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그에 대한 실망도 상처도 사치이다. 내 스스로에게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음을 알기에...
그저 한 사람으로 서로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내 영역에서 배제됨을 선택한다. 그에게 나는 이미 배제되어 있었겠지만 무튼 인간의 관계는 나이를 들어감에도 여러가지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축구에 목숨을 걸 정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한일월드컵 때의 신화를 어느정도 기대는 하지만 신화는 신화로 남아있고 현실은 냉혹하다.
세계적으로 이제 문화수준과 정보력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특정한 나라의 우위를 전적으로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경기력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증명되고 있는 것 같다.
리그전이 되면 치밀하고 전략적인 나라와 선수층이 부각이 될 것이다.
메시를 봐도 그렇다.
월드컵 같이 한번의 경기와 그날의 컨디션으로 모든 것이 판명되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다.
그런 무리 속에서 우리나라도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아르헨티나 기타 다른 여러 선진축구를 구사하는 나라들 사이에서 기적은 그런 우연성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우리나라가 그렇게 잘하진 않았다. 그리고 두번 연속으로 PK를 내준 것은 사실 너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해당 선수를 폭격하는 인간들을 보면 사실 이해할 수가 없다.
가족까지 들먹인다고 한다. 기본이 안된 것들이다.
사실 로그인해서 자신의 조잡스런 댓글을 남기면서 추천을 받고 우쭐되고자 하는 유치한 발상을 할 놈들이 과연 지식수준이 어느정도 되는 사람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사람 중에 몇이나 될까? 관종
관종이다.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
현실에서 아무도 자신들의 이야기에 추천을 올려주지 않는다. 가상공간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디로 유명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선수의 화려함에 빌붙어 자신의 쓰레기 같은 표현으로 자신도 인정받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어 내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을 조장하는 쓰레기 같은 포털들과 사이트들,,, 그리고 그것을 읽어보는 수준이하의 인간들이 그런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과연 그 화살이 자신의 가족과 자신에게 향한다면 자신들은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별시덥지 않은 사람들의 댓글과 루머와 찌라시에 조금은 우리 사회가 냉정해지고 유치한 장난으로 치부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길 바란다. 어쨌든 밤낮없이 연습했고 노력했던 선수들이 그런 노고는 인정될 수 있기를 빈다.
그럼에도 그 결과가 다 나온 다음에는 냉정하게 축구협회와 우리나라 인프라의 문제를 상식적인 이성적이게 전략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향을 찾아주면 좋겠다. 우리나라 축구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월드컵때만 전문가인양 떠들고 정책을 말하는 것도 답답하다.
상식적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사용이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는 높다.
선진국 선진사회 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인터넷 문화의 선진국의 면모를 보일 수 있는 국민성을 기대해 본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심하게 과자가 먹고 싶어진다.
어제가 그랬다.
그래도 예전만큼 많이 먹진 않는다. 어제도 사실 마음으로는 먹지 말자 다짐을 했다.
집에 도착하고 좀 쉬고 있는데 뭔가 허전하다
사람의 식욕? 욕구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일까?
머리속에서 포카칩을 생각하지 않았을 때는 그런 강력한 욕구가 없었는데
먹지말자 다짐을 할 수록 더 생각이나고 그 생각에 의한 작용으로 내 위가 반응을 하는 느낌이다.
저녁도 일찍 먹어 더 큰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포카칩을 구매했다.
탄산수가 땡겼지만 왠지 모를 보상을 줘야 할 것 같아 요구르트로 손을 돌렸다. 작은것도 아니고 빅사이즈...
편의점의 유혹, 묶음 구매
하나를 먹어야 하는데 두개사면 하나를 더주는 2+1의 유혹,,
그리고 현실적인 계산으로도 3000원에 포카칩을 3개를 구매한다는 것은 이마트보다 상대적으로 몇백원을 더 이익보는 구조다. 합리적 판단으로 구매를 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한봉지를 뜯고 맛있게 먹고 나니 또하나가 땡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맛을 샀다. 그 맛의 의혹을 또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2+1원 하나라는 것으로 더 많은 양의 포카칩을 하루 저녁에 다 소진했다.
합리적 판단을 위해 샀지만 건강과 내 칼로리의 이성적 유지는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도 요구르트를 마신다. 그것은 나를 위로하는 것이다.
사실 의도는 이랬다.
포카칩 하나를 먹고, 나머지는 주말에 나눠서 먹자, 그리고 요구르트는 내일아침 쾌변을 위해 양보하지 즉 오늘 저녁에는 포카칩 하나로 내 욕망을 위로하자는 것인데
포카칩 3봉을 하나로 치우고 나니 요구르토르 내 건강을 챙기고 과장의 유혹으로 더럽혀진 내 위장을 요구르트로 위로, 건강하게 해줘야 한다는 비이성적인 논리를 만들어냈다.
결국 5천원어치 스낵과 음료를 다 해치웠다.
다음에는 나를 통제하는 사람이 되어야 다짐한다.
그리고 내가 감자칩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는가라는 한심한 생각을 하면서
밤잠을 자기 전에 어두운 밤 침대에서 핸드폰 불빛을 밝히고 에어프라이어로 감자칩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봤다. 생감자와 적은 양의 소금으로 조금은 더 건강하게 감자칩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물과 워크가 합쳐서 만들어짐
복잡하고 엮여있는 시스템이라는 의미
1839년에 운하, 강, 철도 등과 같은 운송수단을 언급하면서 등장
오늘날의 의미는 1914년에 복잡한 통신 방송시스템을 의미하면서 사용
1947년에서야 사람들 사이이의 인맥으로도 언급됨.
network (n.)
"net-like arrangement of threads, wires, etc.," 1550s, from net (n.) + work (n.). Extended sense of "any complex, interlocking system" is from 1839 (originally in reference to transport by rivers, canals, and railways). Meaning "broadcasting system of multiple transmitters" is from 1914; sense of "interconnected group of people" is from 1947.
network (v.)
1887, "to cover with a network," from network (n.). From 1940 as "to broadcast over a (radio) network;" 1972 in reference to computers; 1980s in reference to persons. Related: Networked; networking.
그때 처음 이엠을 알게되고 얻어온 비누를 가지고 사용할 때 깜짝놀란 일이 있다.
싱크대 수채구멍을 신경도 쓰지 않더 나다. 가끔 청소하다 열어보면 시커먼 지저분한 것들이 있었다. 이엠비누를 얻어 몇개월 사용했는데 귀신같이 정말 그런 시커먼 것들이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수채구멍이 깔끔하게 정화된 현상을 직접 경험했다.
그때 사진을 남겨두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도 믿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나도 이엠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최근 직접 밥을 짖고 도시락을 싸면서 쌀뜬물이 생겨서다. 이엠을 만드는 과정 중에 쌀뜬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무튼 쌀뜬물도 있겠다. 이엠원액과 설탕만 있으면 이엠을 배양해서 활용할 수있게다고 생각해 직접 구매해서 만들어 봤다.
혐오감을 줄 수도 있지만 싱크대 수채구멍의 모습과 이엠이다.
Childish Gambino로 알려진 가수이면서 극작가, 코미디어, 감독,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다방면의 재능을 가진 셀럽이다.
도날드 글로버라가 본명이라고 한다.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 그의 음악
디스이즈어메리카 This is America가 알려지기 전이다.
넷플릭스를 시청하다가 아틀란타라는 시리즈를 보았다. 잘못 클릭해서 보게된 코미디 시리즈 물이었다.
첫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내공이 느껴지면서 영상을 끝까지 보게 만들었다.
흑인사회와 랩퍼의 정신과 일반적인 블루칼라 계층의 삶을 아주 리얼하면서도 위트를 잃지않게 풀어냈다. 어설프게 억지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주제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정말 만족스러운 시리즈였다.
그렇게 몇편의 에피소드를 보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디스이즈아메리카를 봤다.
뭔가 익숙한 얼굴이었다. 구글링했더니 그가 맞았다. 그리고 그전에도 괜찮은 음악을 통해 에미상도 받았던 사람이란 사실을 알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음악적 성취와 극작과 연출까지
개인적으로 그는 그다지 부유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아버지는 우체국이라고 해야할까 usps같은 곳에서 어머니는 선생님? 공부를 열심히 해서 nyu 극작과에 들어갔다. 20대 초반부터 여러 곳에 스크립트를 보내면서 자신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 능력을 높이본 제작자와 함께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로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갔다고 한다.
유병재랑 겹치는 부분이 있다. 유병재가 젊고 어리지만 자신의 주관과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이 좋았는데 요즘 거대 자본력에 위축되고 어쩔 수 없는 연예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쉽다.
조금은 대담하고 날선 비판과 위트를 날릴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무튼 얘기가 이상하게 흘렀다. 내가 오늘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아틀란타(ATLANTA) 미드를 볼 수 있다면 꼭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음악보다 더 위대한 울림이 여러 곳에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찌질한 한 친구가 아침에 개짖는 소리에 깨어난다. 그리고 부스스 하게 뭔가를 챙겨서 나간다. 그가 향한 곳은 사격장이다. 백인이 흑인을 상대하는 그런 사격장 말썽부리지 말고 사격이나 하라는 그의 시선,,, 그는 흑형들의 흔한 흥을 가지고 사격장에 들어선다. 그리고 자신이 가져온 사격표지를 꺼낸다. 거기엔 강아지가 개뼈다귀를 무는 모습이 있다. 그가 총질을 하면서 쏘는 것을 옆에서 백인들이 치켜보다가 그를 저지한다.
강아지를 표적으로 해서 사격연습을 하는 모습과 백인들이 멕식칸, 흑인 사람의 이미지를 표적지에 붙여두고 사격연습을 하는 모습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아이디어를 잘 정리해서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역설적인 사황을 웃으면서도 씁쓸하게 이해시킬지 잘 아는 감독이다.
오랜만에 형네 가족들이 서울에 왔다. 신라호텔에 머문다고 해서 서울타워에 가보기로 했다. 10여년 전에 학교를 다닐 때는 차량들이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환경을 위해서도 버스와 단체관광 차량만 출입이 되는 것 같다.
초저녁이라 아직 야경을 볼 수 없어 태극당에 갔다.
사실 내가 대학때는 태극당이 너무 오래돼 조금 불결한 느낌이 있었다. 실제로 모 방송국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것을 보도해서 크게 타격을 봤다. 빵맛은 괜찮지만 50년이 넘는 노후한 건물이었기에 조금 꺼림직하기도 했다. 암튼 오랜만에 들른 태극당 대학원때에도 가끔 가긴했지만,,
새롭게 깔끔한 내부에서 예전에 먹던 빵을 다시 먹어봤다. 가격과 양에서 괜찮은 곳이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더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곳을 찬는 경향이 있다.
시대에서 계속 남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함께 들른 것에 의미를 뒀다.
조카는 아직 3살정도라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둘러만 보고
30분 쯤 있다 남산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탔다.
주말이었으면 사람들로 붐빌 곳이 월요일 저녁이라 너무 한산해서 좋았다.
남산정도 사람들이 없어 둘러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학부때 도서관에 있다가 저녁 산책으로 가끔 올라왔던 곳이다. 산이 가까이 있는 것이 그래도 나름 동대의 멋이었다. 그만큼 점심때 어르신들이 산에 오르기전에 붐비기도 해서 대학식당이 맞는가 싶기도 했지만 지역주민들과 서울시민들이 그래도 싸고 괜찮은 음식을 먹고 남산을 오를 수 있게 하는 것도 의미 있다.
20대 초반에는 그런 멋을 몰랐다. 명동과 강남 같은 번화가에 가야 합당하고 그곳에서 놀아야 의미있다 생각했다. 원래 성격도 번잡한 곳을 싫어하지만, 또래 친구들이 다 그런곳을 선호하니 산에 가자라고 말할 수 없었다.
30대 중반을 넘어가니 이젠 친구들도 산에한번 가자는 말이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되었다.
다시, 형네 가족은 처음 남산에 올라봤다고 했다. 형은 잠깐 서울에 살기도 했지만 공부하느라, 그리고 혜화동쪽에 살아 남산에 나오기도 쉽지 않았다. 형수님은 지방에서만 사셨기에 남산이 처음이라고 했다. 조카는 당연하게 처음이다. 처음 버스를 타기도 했다.
형네 가족 모두가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게 다행이다. 나도 오랜만에 남산에 가보아서 좋았다.
오랜만에 듣게된 오아시스 10대 20대초까진 자주 듣곤했는데 30대 중반을 넘서니 그런 락스피릿이 줄어든 거 같다. 그러다 오랜만에 듣게된 음악이 다시 꽂힌다.
리암 갤러거의 위트라고 할까 똘끼라고 할까? 진정한 락스피릿과 에티튜드를 가진 락스타다.
가식적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온전하게 전달하고, 자기 중심적이면서도
음악에는 인류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는 사람
다시 봐도 그의 명언들은 대박이다.
"I suppose I do get sad, but not for too long. I just look in the mirror and go, `What a f***ing good-looking f*** you are.` And then I brighten up."
"I don`t hate Chris Martin. I don`t know him, know what I mean? I just thinks he`s a bit giddy. He ought to calm down, he isn`t gonna save the world."
"You never see me down film premieres even though I get invited to about a hundred a week."
"Name one rock star in Britain apart from a member of Oasis. Name one!"
"I dig it. I’m into the idea that there could be a God and aliens and reincarnation and some geezer years ago turning water into wine. I don’t believe when you die, you die."
“I f***ing hate Glastonbury, mate. I’m only here for the money.”
"We will be as big as the Beatles, if not bigger."
"My kids also like that bloke, WhatsApp Ricky. You know, the American geezer, stylish, funny, gold teeth. [when told he means A$AP Rocky] Oh yeah, that’s the fella. WhatsApp Ricky. That’s a better fucking name anyway."
“I’ve only been down Oxford Street once. It was a few years ago after an awards ceremony. It was three in the morning. And I got arrested.”
“We don’t observe bank holidays in this band. It’s all one big bank holiday, one big fucking day off. But I say good luck to them, man. Fair play to the pair of them.”
"I mean, the devil's got all the good gear. What's God got? The Inspiral Carpets and nuns. F*** that."
"I did the whole Knebworth set in the shower earlier. It was f***ing great."
"You know them shoes that just come out at you like a f*cking snooker cue? It’s like, ‘Leave it out, man! You got a licence for them bastards or what?"
“Fuck the sea. I ain’t going in that. Fuck that, mate. That ain’t meant for us. That’s meant for the sharks, and the jellyfish, tadpoles and stuff.”
“I’m insulted that people think Noel Gallagher has been fucking carrying this band for the last 18 years. People were saying, ‘Oh it’s going to be fucking shit.’ It’s like, are you tripping or what?”
“I really despise this new fucking disease of indie fucking shit, fucking student music, the likes of Bloc Party and all that fucking nonsense. They don’t keep me awake at night, but it’s just shite, and they can fucking have it mate.”
(On Keith Richards and George Harrison) “They’re jealous and senile and not getting enough fucking meat pies.”
“Chris Martin looks like a geography teacher. What’s all that with writing messages about Free Trade? If he wants to write things down I’ll give him a pen and a pad of paper. Bunch of students.”
(On Wayne Rooney) “He looks like a fucking balloon with a fucking Weetabix crushed on top. He’s better off as a skinhead, isn’t he?”
“Muse fucking scare me. They’re like fucking creepy shit. But people like ’em. They at least play guitars, but when I hear his voice I’m like, Ah, fuck him.”
“I fucking hate Glastonbury, mate. I’m only here for the money.”
“Alan White… oh, I can’t do it. I can’t be arsed.”
“I don’t go out and get wasted. I’ve got kids and they’re getting to that age when they’re like, ‘How come you get to lie in bed all day and I’ve got to go to school?’”
“I’m an average lad who was born in Burnage who played conkers. Conkers, mate. Conkers. The lot. And now I'm in a band and nothing's changed.”
“I like Noel outside the band. Human Noel – that’s my brother – I fucking adore him and I’d do anything for him. But the geezer that’s in this fucking business, he’s one of the biggest cocks in the universe.”
“Americans want grungy people, stabbing themselves in the head on stage. They get a bright bunch like us, with deodorant on, they don't get it.”
“Discipline? I don't know the meaning of the word.”
“You've seen one of the our gigs you've seen 'em all. But if you're into the music, you'll know that we played better the night before or we can play better.”
"Everyone'll be calling their kids Beady Eye by the end of the year"
"It's Charlotte Church for me, man. She could be the next Liam. She's got a great voice and she f***ing has it. She knows how to get f***ing hammered and she freaks people out."
"The Sun? There's a load of cunts at that newspaper."
“If I lost my hair you would never see me on that stage again, because there’s no place for baldness in rock n roll”
(On Mumford & Sons) ”Everyone looks like they've got fucking nits and eat lentil soup with their sleeves rolled up!”
“That’s the story of my life, mate, I’m always having to go one louder.”
“Turn that fucking shit fog machine off.”
“I said to Marilyn Manson: 'Your music’s shit, but your f**kin’ show was mental’.”
“They think I'm a big-mouthed cunt from Manchester, and they’d be correct.”
“It’s good people living on your doorstep and looking through your bins. Gives me a kick up the arse. Otherwise I’d just sit around getting fat.”
“I’d have liked to have gone to fucking college, you know what I mean? But we couldn’t afford it. Some of us had to go down and dig holes on the site with fucking Murphy and Dick.”
“I’m moving back to Manchester if City win the league. I’m going to buy a house next to Mani out of Stone Roses and be a real noisy ******* neighbour – hurl abuse at him over the fence.”
“I don’t give a fuck what awards he gets. Ivor Novello Award? What is it? Don’t want anything to do with that shit.”
“The White Stripes? Fooking rubbish. School ties? At the age of 24? Fooking hell.”
(On Mumford and Sons) “I’m sure they’re all nice lads but that’s not for me. They look like fucking Amish people. I need music to be a bit more sexy and played by people who look a bit fucking dangerous.”
“Balotelli’s a character but he needs to sort his napper out. I like characters – if the world was full of fucking Gary Nevilles, it would be bobbins. He looks like an estate agent.”
"If you want to see the opposite sex spout four heads, then exchange a couple of rings. You walk to the altar with a woman with one head and you walk back with a f***ing monster."
"The Beatles play guitars, we play guitars. The Beatles got hair, we've got hair. The Beatles got arms, we've got arms."
"Being me is the best f***ing gig in the world."
(On Billie Joe Armstrong) “Fuck right off. I’m not having him. I just don’t like his head.”
“If someone’s barking up the wrong tree I sort of point them in the right direction, but other than that I’m not into tweeting – it’s rubbish.”
"Whoever's throwing things like this on stage...like...if you don't like the music, f*** off!"
"I don't think I've ever said anything that's nasty."
"You see pictures of Bono running around LA with his little white legs and a bottle of Volvic and he looks like a fanny."
"I refuse to dance. And I can't dance anyway. I'm not in a band for that."
"At the end of the day a name's a name. You could be called f***ing Veiny Love Stick, but if your music's shit then it's shit."
"It's good people living on your doorstep and looking through your bins. Gives me a kick up the arse. Otherwise I'd just sit around getting fat."
"If I wasn't a musician I don't know. I'd be God, maybe? That would be a good job."
"I only use my Twitter as a weapon or to say thanks to people or if people are getting a bit fresh. Instead of waiting six months to do an interview, put them into place, do it on Twitter.'
"You're going to be f***ing arrested wearing [Jay-Z's Rocawear] gear and you're going to pull a really nice-looking bird wearing mine."
“I still love George Harrison as a songwriter in the Beatles, but as a person I think he’s a fucking nipple. And if I ever meet him I’ll fucking tell him.”
“Noel Gallagher, Russell Brand, fucking hell…what a pair of old housewives.”
“90 per cent of the music business is run by idiots and I’ll guess it’s the same for fashion, know what I mean?”
(On Christmas) “The usual. I’ll be sitting there all day, getting wankered. Probably eating loads of fucking food an’ all. What are the kids after this year? What do you think? Loads of fucking toys.”
“I’m a better singer than him [Noel]. I’m the man, man.”
(On Keith Richards and George Harrison) “They’re jealous and senile and not getting enough fucking meat pies.”
(On his garden) "I much prefer it be fucking paved. The minute I get some money in the bank there’ll be fucking concrete going over it."
"I can't swim. I can have a bath and that. I'm all right in a hot tub. But put me out in the ocean and I'm gone."
"I live for now, not for what happens after I die. If I die and there's something afterwards, I'm going to hell, not heaven.”
"We don't observe bank holidays in this band. It's all one big bank holiday, one big f***ing day off."
"I’m down with my feminine side, without a f***ing doubt."
"People think I'm just a f***ing lunatic, but Noel can be a little bitch, too."
“I am a tender, beautiful and loving guy that happens to slap a photographer now and then because they get in my way.”
"I'm Liam Gallagher and I'm in Oasis. The whole world is jealous of me. It should be."
"Being a lad is what I'm about. I can tell you who isn't a lad - anyone from Blur."
"I'm getting up earlier and earlier now man. I try and beat the alarm clock. The alarm goes off at six and I try to get up at 5.59 just to do its head in."
"I don’t think tension makes for great records. That’s a load of bollocks."
“I have got a bit of an issue with cardigans. They’re shit aren’t they?”
“I’m right into it, it’ll finish off the Kaiser Chiefs and put them to bed. There’s nothing worse than a shit Blur.”
“I refuse to dance. And I can’t dance anyway. I’m not in a band for that.”
“At Knebworth I thought we were doing one night and we were doing two. I got that mashed on the first I woke up to a knock on the door and thought I was at home. I forgot all about it. But I had to go and do it again. That was heavy.”
“I heard that fucking Radiohead record and I just go, ‘What?!’ I like to think that what we do, we do fucking well. Them writing a song about a fucking tree? Give me a fucking break! A thousand year old tree? Go fuck yourself!”
(On going to gigs) “Fuck that. What’s the point? The bands are all shit, aren’t they? Go out to socialise and have some student stand on your fucking shoes?”
“I guide myself. If I bump into walls, I bump into walls. I’m like a little bumper car, I keep bumping into questions and answers and it’s a top buzz, man.”
“Rock stars exercising? I don't think it's right. You either got it or you ain't. I drink too much but you won't catch me doing sit-ups or jogging. You see pictures of Bono running around LA with his little white legs and a bottle of Volvic and he looks like a fanny. I mean, maybe if it was a bottle of vodka.”
“I’m singing as well as I ever have. And I think the Beady Eye tunes are just as good as ‘Definitely Maybe’, if not better.”
"I’ve mellowed, but not in the sense of liking Radiohead or Coldplay."
“I’d like to f***ing hang Robbie Williams onstage. What’s he done to me this time? Nothing. He’s just somebody I’d like to hang.”
"Chris Martin looks like a geography teacher."
(On Coldplay and Radiohead) “I don’t hate them, I don’t wish they had accidents. I think their fans are boring and ugly and don’t look like they’re having a good time.”
“I’m not thinking about anything except getting the message across. I don’t even know what the f**king message is!”
“I can still go pound for pound with any clown at any time.”
"There`s Elvis and me. I couldn`t say which of the two is best."
"I have never seen a U2 fan. I have never seen anyone with a U2 shirt or been around someone's house that has a f***ing U2 record. Where do their fans f***ing come from?"
"Everyone knows that if you've got a brother, you're going to fight."
"I'm going to live in Ireland. But not for tax purposes. That's for greedy c***s. I like the taxman. The taxman's good."
“It's a good thing we won, because we were going to trash the place if we didn't.”
"I'm not the likes of Mick Jagger, man. I don't think singers who start off singing should play guitar. It looks f***ing stupid."
"I don't have a bad word to say about Be Here Now. The only person who's got a problem with it is Noel. He wrote it, so then it's his problem."
"Pete Doherty needs a slap, and the sooner he gets it, the better."
“I’m not one of them that walks around town like I’m the king of London. If I need to get milk I go out and get milk, but most of the time I’m indoors.”
“I was walking along and this chair came flying past me, and another, and another, and I thought, man, is this gonna be a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