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1일 일요일

흥덕구 현대백화점 폴주니어 아버지 생신 마르게리따 피자


70대 늦으신 나이의 아버지 생신, 자식들을 위해 그리고 어려운 환경으로 풍족한 삶을 살진 못했지만 묵묵하게 가족을 생각하고 그럼에도 어머니께 속썩인 일반적인 아버지들의 전형.

아버지 생신, 음력이라 기억하기 하상 어려움이 있다. 가족들이 서로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형네 가족들과 어머니와 아버지 폴주니어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 어제 저녁에 생일상을 드셨으니, 오늘은 하루지난 점심이다. 어르신 중심으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형집에 오거나, 고향집에서 더 가족, 한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형도 이런 곳은 특별한 가족날에만 오는게 좋겠다고 했다. 맞는 얘기긴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런 곳에 자주 방문할 수도 그런 입맛을 가진 것도 아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이런 곳도 경험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파스타가 정말 맛있다. 스테이크를 아버지가 잘 드셨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다.


마르게리따 피자

이곳에 오면 항상 시켜먹는 마르게리따 피자 담백하고 심플해서 좋아하는 곳이다. 어머니께서 치즈와 피자를 좋아하셔서 형수님께서 시키셨다. 담백해서 나도 좋다. 

마가리따와 마르게리따가 항상 헷갈려서 마르게리따를 찾아봤다. 

이탈리아 요리 중 피자의 일종. 1889년 나폴리를 방문했던 이탈리아의 국왕 움베르토 1세의 아내인 마르게리타 왕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당시 나폴리의 요리사들이 각자 자신있는 피자를 내놓았는데 왕비가 매우 간단한 이 피자를 가장 마음에 들어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토핑도 이탈리아의 녹/백/적 3색 국기를 상징하는 바질, 토마토 소스, 모차렐라 치즈만을 사용하기에 이탈리아의 민족주의자들도 매우 좋아했다고. 현재 이탈리아 피자협회가 인정한 '전통 나폴리 피자'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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