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정말 고객을 생각하고 이윤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제안하는 샵은 없다. 지인, 가족들이 운영하지 않고선 말이다.
자전거는 내가 직접 모든 것을 대부분 수리하고 정비할 수 있는데 차는 그런게 아쉽다. 가끔 차도 정비하고 소모품 교체를 해보고 싶어서 에어컨 필터를 스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샵에서 하게 되면 별로 좋지도 않은 필터를 공임비를 들여서 교체해야 한다. 최근에 나온 차량은 쉽게 누구나 교체가 가능하다. 자신의 차와 에어컨 필터 교체를 검색하면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내차는 오래된 차라 여러가지로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도 차근차근 해봤다. 인터넷에서 쏘울 생산연도에 맞는 필터를 구매했다. 그리고 차량의 에어컨 필터 위치를 찾아 데쉬보드 글로브 박스를 분해하고 에컨필터를 빼내고, 새로운 필터로 교체했다.
15분정도 걸렸다. 처음이라 볼트 위치와 분해과정의 어색함 때문에 조금 더 긴장하긴했지만 어렵진 않았다. 이정도 과정을 샵에서 하게되면 3만원 내외는 나오지 않았을까? 교체한 필터가 어느정도 괘찮다면 말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것들도 차차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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